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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삼고초려, 웅치기 맛집 '시골집'Info/Place 2025. 6. 10. 23:02728x90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청도에 웅치기 맛집으로 유명한 '시골집'입니다.
한 번은 재료 소진으로 못 먹었고, 또 한 번은 휴무일을 확인하지 않아 못 먹었던 바로 그곳!
음식 이름도 생소하고 '얼마나 맛있으면 재료가 조기 소진될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냈던 그곳을
거제도 여행 가는 길에 들러서 먹었습니다(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거제도 여행 가는 길에 들렀을까요.. 하하)
웅치기는
'옛날 먹거리가 귀한 시절 장모님이 대견한 첫 사위에게 아끼던 씨암탉을 잡아
남몰래 대접했던 음식'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오전 11시 40분쯤(?) 도착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시간이 애매하면 전화를 해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약도 받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웅치기 한 마리(중간맛)와 박봉김밥을 주문했습니다.
웅치기는 맛을 선택할 수 있어요(매운맛, 중간맛, 순한맛, 아주순한맛)드디어 고대하던 웅치기를 영접하다니!!!
비주얼은 쪼림닭과 흡사했어요. 찜닭 같기도 하구요
안에 들어간 재료는 닭, 목이버섯, 새송이버섯, 표고버섯으로 버섯이 다양하고 많아서 좋았어요
닭에 양념이 잘 스며들어 있었고, 짭조름하면서 살짝 매콤했어요
박봉김밥은 안에 멸치랑 양념된 무가 들어있어요. 식감이 좋았어요
그리고 곁들여 먹기 좋은 다섯 가지 밑반찬들이 같이 나왔습니다.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었지만 잘 먹었습니다. (기대와 환상이 너무 컸어요..)
비유를 하자면 맛있는 찜닭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여러 사람들이 인정한 맛집이니 청도에 가시면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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