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즈매니아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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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32] Raspberries(Tasmania)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6. 24. 16:33
일주일 정도 일했을 무렵, 시즌 초기라 수확할 수 있는 블랙베리들이 많지 않았다. 그리하여 오전에는 블랙베리를 따고 오후에는 데본포트 쪽에 있는 라즈베리팜에 가서 아울리잡으로 잼을 픽킹 했다. 우리가 잼을 픽킹 해 놓으면 다음 날 라즈베리 픽커들이 픽킹 하는 게 수월하기 때문이다. 블랙베리 픽킹 후 30분 운전해서 라즈베리팜에 가서 다시 일하는 게 처음에는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먹고살려면 어쩌겠는가 해야지ㅋㅋㅋㅋ 2019년 1월 1일 새해에도 일을 했다. 새해 첫날부터 수입이 쏠쏠했다. 라즈베리 픽킹은 처음 하는 거였는데, 분홍빛에 약간 설익은 것을 픽킹 한다. 왜냐하면 유통과정에서 익기 때문이다. 픽킹 과정에서 빨갛게 익은 것은 잼이 된다. 나는 주로 잼을 픽킹 했다 한국으로 치면 라즈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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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28] 자연과 함께 놀다(Tasmania)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6. 18. 13:19
일하기 전 한 달 동안 여기저기 지원을 많이 했다. 일단 이력서를 넣을수 있는 곳은 다 넣었다. VMCA 인력사무소, 코스타 그룹, Spreyton Fresh, Ayers G P&M W 야채공장, 닭공장 등등 대부분 자리가 없거나 아직 시즌이 좀 이르거나 등의 이유로 연락이 없었다. 일단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해놓고, 나머지 시간은 태즈메이니아 관광을 했다. 일단 어딜가나 양, 검은 소들은 흔히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가까이가서 구경도 많이 하고 했지만 나중에는 하도많이봐서 그냥 배경화면 같은 느낌이었다ㅋㅋㅋㅋ 공원에 피크닉가서 오리가족들도 보고, 태즈메이니아산 체리도 맛보았다. 하루는 밤에 전복을 캐러 갔다가, 펭귄들도 보았다 처음 보는 야생 펭귄이었다. 뒤뚱뒤뚱 걷는 애기 펭귄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