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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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8] 나의 첫 차 '골드로저' 그리고 세컨잡(feat.자동차 구매 TIP)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19. 12. 23. 22:01
세컨잡을 구하기 위해 차가 필요했고, 차를 구입하기 위해 검트리와 썬 브리즈번을 통해서 자동차 오너와 연락을 했다. 인스펙션 날짜를 잡았다. 버스로 이동하기에는 무리여서 마스터형의 도움을 받아 중고차를 같이 보러 다녔다. 4대 정도의 차량을 인스펙션 했다. 2대는 외국인 오너였고, 2대는 한국인 오너였다. 고심 끝에 한국인 오너에게 차량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가격은 $3,150불이었고, 2003년식 도요타 캠리 차량이었다. 키로수는 22만 킬로였고, 색상이 골드라서 '골드 로저'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차량 구매 순서를 간략히 말하자면 검트리 or 썬 브리즈번 → 검색 → 연락 → 인스펙션 → 결정 → 명의이전 순이고 준비물은 운전면허증, RWC(Safety certificate), Bank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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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7] 카페 그리고 일상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19. 12. 21. 12:13
이번이 두 번째 이사이고, 세 번째 집이다. 가격은 주 130불에 널찍한 독방이었다. 마스터는 커플이었는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형, 누나여서 친해지기 좋았고,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었다. 다른 한 커플도 형, 누나였는데, 누나가 특히 착하고 사교적이었다. 셰어하우스 메이트들이 다들 좋은 사람들이라 도움도 많이 받았고, 불편 없이 내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 어딜 가든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ㅋㅋㅋㅋ 다음 날부터 카페에 출근했다. 초반에는 설거지부터 시작해서 주문받고, 콜드 드링크를 만들었다. 모든 레시피를 외워야 했고, 메뉴를 기억해야 했으며 포스기에서 빠르게 메뉴를 찍어 계산을 해야 했다. 또한 재료들 위치를 파악해야 했고, 재고 파악, 청소 등등등 알아야 될게 엄~~ 청 많았다. 내가 원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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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3] 셰어하우스 입주 그리고 일상(feat.은행계좌 & TFN ), I moved to share house and daily life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19. 12. 16. 08:18
백패커에서 일주일의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중간에 한국 친구들도 만났었다. 드라이기가 없어 드라이기 빌려주고, 서로 담소도 나누면서 정보를 공유했다. 백패커에 머물면서 썰 아닌 썰을 하나 풀자면 외국 친구들이라 그런가 확실히 자유분방하다. 프렌치 가이는 남녀가 한방에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고 있고, 새로 온 이쁘장한 친구는 내가 있는데서 나한테 보지 말라면서 옷을 아무렇지 않게 갈아입었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아 이게 호주란 말인가 헿 그렇게 약속된 입주일이 찾아오고, 체크아웃을 한 뒤 짐을 들고 런콘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맡겼다. 주인 어르신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내 방에 짐을 풀기 시작했다. 짐이 많지 않아 금방 끝이 났다. 방은 청소가 잘 되어있어 굳이 청소할 필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