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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21] 지역이동 겸 로드 트립 - Airlie Beach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5. 31. 05:39728x90
5개월간의 브리즈번에서 시티 생활
5개월간의 Ayr에서의 농장 생활
호주 워홀 2년 차가 되기 전까지 약 2개월이 안 되는 시간이 남았다.
지역 이동을 할 겸 이동경로에 있는 관광지역들과 유명한 몇 곳을 여행하기로 결정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골드 로저와 함께 Ayr를 벗어났다
처음 향한 곳은 'Airlie Beach'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이고, 보트를 타고 조금 나가면 정말 이쁜 바다를 볼 수 있다.
빨간 포인트가 'Airlie Beach' 이다 Ayr에서는 차로 2시간 조금 더 걸린다. 중간에 토마토로 유명한 보웬을 지난다.
먼저 짐을 풀기 위해 예약해둔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 예약은 호텔스닷컴이나 아고다 앱을 주로 이용했다.
숙소에서 바라 본 Airlie Beach 숙소는 엄청 꼭대기에 있었다. 차로 쭉 올라갔다.
숙소가 특이한게 셰어하우스처럼 방은 따로 있고, 거실을 공유하는 시스템이었다.
대신 거실이 좀 큰 편이었다. 그리고 다른 방에 게스트가 한 팀 밖에 없어서 널널이 사용할 수 있었다.
Lobby 숙소 거실 체크인을 한 뒤 짐을 풀고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
사방이 탁 트인 요트가 정박해있는 푸르른 바다를 보니 마음이 뻥 뚫렸다.
Airlie Beach 바다가 있는데 들어갈 수는 없었고, 대신 옆에 풀장이 있었다.
일단은 가볍게 이 기분을 즐기기 위해 누워서 태닝을 했다.
Airlie Beach 열심히 일한 뒤 떠나는 여행은 정말 달콤했다. 돈 쓰는 재미도 쏠쏠했다.
한참을 누워있다가 걸어 다니면서 여기저기 둘러보았다.젤라또도 먹고, $1짜리 슬러쉬도 사먹었다.
어느 정도 기분을 만끽하고, 저녁과 다음날 아침을 위해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갔다.
장을 볼 때 신기하게도 Ayr에서 알고 지내던 태국 친구를 우연히 만났다.
"What a small world!!!", 세상 정말 좁지아니한가!!!
친구와 놀러 온 모양이었다. 인사를 나누고 사진 한 방을 남기고 빠빠이 했다.
좌 : 우연히 만난 태국친구 'YaYa'(Ayr에서 알고지낸), 우 : BBQ 집에 돌아와 바비큐를 해 먹었다. 역시 저녁은 바비큐지!
다음날은 예약해놓은 보트를 타고 가까운 섬으로 향했다.
'Whitsunday Island'라는 섬이다.
Ocean Rafting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다. 보트를 타고 한 참을 나가서 어느 한 섬에 도착했다.
가이드를 따라 바위 같은 곳을 올라갔다.
거기에는 'White Heaven'이라는 해변이 보이는데,
무슨 그라데이션을 해놓은 것처럼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정말 멋진 광경이었다.
White Heaven Beach 한 참 사진 찍으면서 구경한 뒤 보트를 타고 다시 조금 이동하였다.
어느 한 곳에 정착해 배 위에서 뷔페식으로 간단히 식사도 하고, 배에서 내려 수영도 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한 참을 보고 즐기면서 놀다가 돌아왔다.
'Ocean Rafting'이라는 곳이었는데, 가격은 좀 높은 편인데,
일정이 알차고 좋아서 만족도가 높은 투어였다.
에얼리 비치에 가게 된다면 꼭 해보길 추천한다.
아침에 가서 오후 3~4쯤에 돌아온다.
다시 에얼리 비치로 돌아와 저녁을 먹으러 갔다.
브리즈번에 있을 때 갔었던 Hog's 레스토랑에 갔다.
배가 고파서 이것저것 많이 시켜서 먹었다.
Hog's Restaurant 하루가 또 지나고, 에얼리 비치에서 마지막 날이 밝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예약해놓은 스카이 다이빙을 하러 숙소를 나섰다.
전날에 급하게 예약했는데, 문제가 좀 생겨서 취소도 안되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아침 일찍 하게 되었다.
비몽사몽으로 스카이다이빙 센터에 도착했다. 이미 다른 대기자들이 종이에 안전수칙에 관한 서약을 하고 있었다.
종이에 싸인을 한 뒤 좀 기다리다가 센터에서 나가 셔틀버스를 탔다.
그리고는 스카이다이빙 장소로 한 참을 이동했다.
안전요원들이 각 각 배치되고, 장비와 유니폼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고프로 캠을 들고 각자의 파트너들을 찍기 시작했다.
각자 고프로에 인사를 하고는 경비행기에 탑승을 했다.
Sky diving 비행기 안에는 대략 8명 정도 탔는데, 중국 친구, 유럽 친구 등 국적은 다양했다.
비행기는 높게 올라갔고, 그 비행기 안에서 보는 아침의 에얼리 바다 풍경은 아름다웠다.
비행기가 어느 정도의 고도에 도달했을 때, 안전요원은 문을 열었고 앞에서부터 하나둘씩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내 차례가 되었고, 겁은 났지만 뭐 어쩌겠는가 뛰어내릴 수밖에... 그냥 안전요원한테 몸을 맡겼다.
엄청난 바람과 압력이 느껴졌다. 한참을 떠 댕기다가 어느 정도 내려왔을 때 낙하산을 폈다.
그러고는 바람을 타고 착륙지점에 도달했다. 안전한 착지를 위해 앉은 자세로 두 다리를 살짝 올렸다.
끝나고 난 뒤 멍했다... 뭔가 맑은 정신에 했으면 더 즐길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함께한 안전요원과 짧은 인사를 나누고,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USB를 받았다.
USB 안에는 사진과 영상이 있는데, 압력으로 인해 찌그러진 나의 얼굴은 마치 해골 같았다...ㅋㅋㅋ
Lolllllllllolll 그래도 나의 첫 스카이다이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체크아웃을 위해 짐을 정리하고 아점을 먹었다.
Goodbye 'Airlie Beach' 2박 3일간의 Airlie Beach에서의 짧은 여행은 이렇게 끝이났다.
그리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는데...
# 숙소
휘트선데이즈 레인포레스트 리트리트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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