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r캡시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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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13] 농장 그리고 일상 - 멜론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 1. 19:06
농장 일정은 이렇다 06 : 10 셔틀버스 탑승 07 : 00 일 시작 10 : 00 ~ 10 : 20 휴식 13 : 20 ~ 14 : 00 점심 17 : 00 퇴근 어김없이 농장의 하루가 밝았다. 그 날은 수기로 출근을 체크하던 시스템에서 지문으로 출근을 체크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서 일렬로 나란히 줄을 선 뒤 지문을 찍은 후 농장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멜론이 어느정도 커져 수확을 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멜론 픽킹이 시작되었다. 한 손에는 짧고 날카로운 나이프가 쥐어졌다. 멜론 픽킹 방법은 한 손으로 멜론을 잡고 나이프를 든 손으로 줄기 부분을 컷팅한 뒤 컨베이어 벨트에 올리면 된다 멜론을 한 손으로 움켜잡고 올려야하는데, 고무장갑을 껴서 손쉽게 가능하다. 고무장갑의 마찰력으로 인해 한 손에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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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12] Rocky Ponds and Hard worker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19. 12. 30. 13:34
Rocky Ponds 팜은 남쪽으로 차로 4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그래서 보통 밴(미니 셔틀버스)에서 쪽잠을 청하곤 했다. 한참을 가서 농장에 도착했다. 농장에 도착한 밴은 총 4대였다. 워커들이 대거 하차했다. 나도 따라 내렸다. 다른 조는 일을 하러 갔고, 우리 조는 한 참을 대기했다. 그 날 우리 조는 5명으로 구성되었다. 작물이 한 참 자라나는 시기라 모든 인원이 다 투입될 수 없어 우리 조는 대기하다 호박을 캐러 갔다. 황무지 같은 벌판에 내렸다. 자물쇠 뜯을 때 사용하는 큰 가위를 하나씩 부여받았다. 한 열 당 한 명씩 서서 호박 라인을 따라 걸으면서 호박과 호박을 연결하고 있는 줄기 부분을 알맞게 컷팅하는 작업이었다. 한 번은 쭉 컷팅하고 한 번은 그 컷팅한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