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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49] Alice Springs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24. 02:50728x90
겐다에서 돈벌이가 별로 좋지 않아
앨리스 스프링스로 가게되었다
엘리스 스프링스는 호주에 중심에 있는 도시이다
지구의 배꼽이라 불리며, 지상에 노출된 단일 암괴로서는 세계 최대 크기인 '울루루'
'울루루'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가 '앨리스 스프링스'이다
Uluru [Ayers Rock] 울루루는 Ayers Rock(에어즈락)이라고도 불린다.
울루루에는 매 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그렇기 때문에 그 관광객들은 울루루는 가기 전에 앨리스 스프링스를 많이들 거쳐간다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울루루까지 자차로 가는 방법도 있고
투어를 통해 가는 방법도 있고, 울룰루 공항에 내려가는 방법도 있다
날 쏘고 가라 내가 호주 한가운데, 사막으로 둘러싸인 이 곳에 온 이유는 일행의 권유 때문이었다
2018년 당시, 내가 구글에서 검색했을 때는 앨리스 스프링스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다
정보도 많지 않을뿐더러, 애버리진(호주 원주민들)이 있어 위험하다는 글들도 있었다
일행은 일본친구였다. 일본 구글에는 정보가 많았나 보다...
처음에는 거길 왜 가냐,,, 위험하고,,, 정보도 없어서 헛고생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heading to Alice Springs 딱히 갈 곳은 마땅치 않았다. 겐다에서 잘 안되면 Ayr시즌이 다시 돌아오기 때문에
Ayr를 갈까도 생각했지만 짧은 워홀 생활에 같은 곳을 두 번 경험하는 것보다는 새로운 곳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Gayndah to Alice Springs 그리하여 앨리스 스프링스를 향해 먼 길을 나섰다
가는데만 장장 3일은 소요되었다
하지만 음악과 자연, 골드 로저가 함께라면 어디든 즐거웠다
길이 뻥뻥 뚫려있어 시속 110 - 140km로 달릴 수 있었다
허나 주유소간 거리가 멀어 간혹 페트롤(오일)때문에
조마조마할 때가 있었다 충분히 넣고 달려야 한다
먼길을 달려 앨리스 스프링스에 도착했다
처음으로 간 곳은 로니 하우스(Ronnies House)
위치 : 26 Warburton St, Alice Springs NT 0871 오스트레일리아
with Ronny 로니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곳이다. 로니 할아버지는 호주인이고, 아내는 일본인이다
할머니는 한 번도 못 뵌 거 같다.
겐다에서 집 없는 서러움을 알았기에
미리 검색해보고, 예약도 해두었다. 예약이라고 해서 뭐 예약금 걸고 그런 건 없고
이메일을 통해 "며칠날 가는데 자리 있습니까? 있다! ㅇㅇ 그 날 가겠습니다!" 하고 끝...
감자 고로케 로니 하우스는 시내랑 좀 떨어진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집 앞에 도로가에 차들이 2-3대 정도 주차되어있었다
일단 차에서 내려 들어갈려니 입구에 비밀번호 장치가 되어있었다
마침 로니 하우스에 거주 중이던 친구 하나가 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갔다
로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상황이라 기다렸다
얼마 후 로니를 만났고 인사를 나눴다. 인상이 좋으신 할아버지였다
대체 뭔 라면이야 ...? 방을 소개받았다. 5-6평 정도의 작은 공간이었다
금액은 주에 90불로 기억한다. 방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저렴한 가격에 흔쾌히 입주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다른 곳 둘러보기가 귀찮았다. 빨리 짐을 옮기고 쉬고 싶었다
카라반 파크, YHA 등 다른 숙박 시설고 있지만
앨리스 스프링스에 처음 오는 사람들이라면 로니 하우스만 한 데가 없다
(물론 나중에 더 괜찮은 곳으로 옮기긴 했다...ㅋㅋㅋㅋ)
탄수화물 폭탄 그 이유는 로니 하우스에 머무는 워홀러들이 많기 때문이다
대략 30-40명 정도 됐던 것 같다. 95% 정도 Asian이었다.
보통 한국, 일본, 중국인들로 구성되어있었다
청소중... 워홀러들이 많으면 좋은 게 뭐냐면 일자리나, 정보를 얻기 쉽다
물론 친구 사귀기도 좋다. 호주 같은 경우 추천제(Referenece)를
중요시하는 거 같다. 그래서 친구가 그만둘 때 다른 친구를 연결시켜준다거나,
친구의 추천으로 일을 쉽게 구하는 경우들이 많다
친구를 잘 사귀자...ㅋㅋㅋㅋ
짐을 풀고 청소를 한 뒤, 이곳저곳을 살펴보았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내 방과 옆 방 사이에 붙어있었다. 공유 화장실과 샤워실이라니...ㅋㅋㅋㅋ
그리고 옆 방에는 중국 여자 둘과 일본 여자 한 명이 살고 있었다... 헛 이게 호주 클라쓰인가ㅋㅋㅋ
길가에 핀 꽃 안에서 문을 잠글 수 있고, 들어가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딱히 겹치는 일은 없었다.
나중에 누군진 모르겠는데 옆 방 여자 한 명이 늦은 시간에 샤워를 그것도 소란스럽게 해서 좀 짜증이 날 때가 있긴 했다
주방은 당연히 공유 주방이었다 저녁시간 때는 사람들이 몰려서
요리할 공간이 비좁았다.
야외에 탁구장이 있어 좋았다. 밥 먹고 소화 안될 때 자주 하곤 했다
다행히 집은 수월하게 구했다
다음은 잡을 구할 차례였다!!!
heading to AliceSprings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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