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즈매니아로드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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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43] 타즈매니아 로드트립 - Little Blue Lake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21. 01:29
타즈매니아 로드트립 마지막 날 St Helens에서 아침을 맞이한 뒤 떠나려던 찰나 공중화장실 앞에서 브라이언 커플과 두명의 친구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What a small world!!! 어떻게 그 시간에 그 장소에서 그렇게 딱 마주칠 수가 있다는 말인가...!?!?! 브라이언과 미셀은 커플이고 대만인이며, 농장에서는 나와 피커로서 라이벌이다 하지만 사이는 좋았다. 브라이언과 미쉘 그리고 두 명의 친구들도 짧게 여행을 하는 중이었다. 날은 달랐지만 나와 비슷한 루트로 여행을 했던 것이었다. 달랐던 점은 내가 브루니 섬을 갔을 때 얘네는 마리아 섬을 갔었던 모양이었다 듣기로는 마리아 섬은 완전 오지라서 차도 없다고 들었다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고 한다 얘기를 들어보니 매력적인 섬이었다 얘네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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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38] 타즈매니아 로드트립 - GORDON DAM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18. 04:11
Stanley를 떠나 다음 장소인 Gordon Dam으로 향했다 장장 6시간이나 걸리는 대장정이었다 원래 있던 숙소를 지나 끊임없이 달렸다 일단 여행이다 보니 JBL 스피커로 노래를 틀고서 드라이빙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고든 댐에 가까워질수록 길은 험하고 구불구불한 길들이 많아졌다 오지에서 더 오지로 들어가고 있었다 고든 댐으로 가던 중 소변도 눌 겸 내렸던 곳이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었고, 안개가 끼어 분위기가 음산했다 마치 전설의 고향 분위기랄까...? 대략 6시간의 먼 길을 달려 고든 댐에 도착! 댐의 스케일이 어마어마했다 왼쪽은 절벽이고, 오른쪽은 물로 채워져 있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관광객이 한 팀 밖에 없었다 그래서 여유 있게 구경할 수 있었다 폰카로 찍으면서 떨어질까 봐 조마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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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37] 타즈매니아 로드트립 - Stanley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18. 03:27
블랙베리 시즌 거의 끝 무렵, 로드트립을 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 타즈매니아로 다시 오기 힘들 것 같아 온 김에 군데군데 둘러보고 싶었다. 유명한 관광지는 많지 않았지만, 가볼만한 곳들을 검색해서 일정을 짰다. 쉬엄쉬엄 돌아볼 겸 일주일 정도로 일정을 잡았다 우선 가장 가까운 'Stanley'라는 곳으로 향했다 엄청 유명한 곳은 아니었다. 조용한 동네였다. 작은 울루루라고 불리는 산이 있으며, 해산물로 유명하다 정~말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였다. 사람 없을 때 가서 그런가...? 나는 그런 한적함이 좋았다 해산물로 유명한 동네이니만큼 Seafood basket을 먹어보자 동네에서 좀 올라가면 케이블카 타는 곳이 있다. 늦게 가서 타지는 못했다. 사진 뒤편으로는 작은 울루루라 불리는 산을 볼 수 있다 집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