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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17] 농장 그리고 일상 - 동물원 & 타운즈빌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5. 21. 16:35728x90
오랜만에 글을 쓰는 거 같다...
여느 때 와 같이 농장 Day-off를 받았다.
일본 친구 중 한 명이 동물원에 가고 싶다는 얘기를 꺼냈다.
무료한 휴일에 좋은 제안이었다.
Ayr에서 가까운 동물원은 Billabong Sanctuary라는 곳이 있었다
차로 50분 정도 소요되었고, 타운즈빌 가는 길에 위치해있다.
그리하여 일본친구 2명과, 프랑스 친구 1 명 총 4명이서 나의 골드로저를 타고 빌라봉 동물원으로 향하였다.
입장료는 $38, 환화로 약 인당 3만원
일단 입장을 하면 무수히 많은 오리들이 반겨준다. 오리들은 자유로히 돌아다닌다
동물원이 그리 크지 않아 금방 둘러볼 수 있다. 맵을 따라 동물 하나하나 구경하였다.
오리, 뱀, 코알라, 웜밧, 각 종 새들, 카사와리(세상에서 가장 위험하다는 새 중 하나인), 캥거루, 왈라비, 악어, 딩고 등등
웜밧 시간대 별로 먹이주기나, 쇼와같은 이벤트가 있어서 시간에 맞춰 이벤트를 보러 가면 더욱 좋다.
많은 동물 중 웜밧이 가장 인기가 좋았다.
좌 : 캥거루, 우 : 왈라비(?) 가끔씩 매일 해오던 것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하거나 접하면 정말 신선하면서 힐링이 되는 거 같다.
그렇게 또 활기차게 농장 출근을 할 수 있는 거 아니겠는가
Ayr에서 할 게 없어 지겨울 때면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타운즈빌에 가곤 한다.
마치 군, 읍, 면에서 일하다가 시나, 광역시로 놀러 가는 느낌이다.
?_? 바다도 있고, 풀장도 있고, 야경도 좋고, 큰 상점들이 많다.(BWS, K-mart 등)
또한 한인마트가 있다는 사실!! 한국 식재료들이 필요할 때면 종종 들리곤 했다
외국에서 한국사람 만나면 반갑듯이 한국식당이나 한국 상점을 보면 괜히 반갑다
Townsville 찾아보면 놀 곳도 많고, 구경할 곳도 은근히 많은 곳이다.
차량을 소지하고 있으면 오일 셰어를 할 수 있어 더욱 좋다.
Ayr에서 노는 게 지겹다면, 가까운 타운즈빌을 들려보길 추천한다
드라이브만 해도 기분 좋은 호주니깐 :)
# 하나의 썰을 풀자면, 타운즈빌로 가는 도중 경찰차에 속도위반으로 잡힌 적이 있다...
나는 앞 차 속도를 따라갔을 뿐인데, 나만 잡아버리네... 처음 호주에서 과속 딱지 때 던 날이었다
얼마 오버됐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막상 겪으면 굉장히 당황스럽다.
인터넷으로 납부했고, 벌금이 $270불 정도 나왔었다... 지금 생각하면 미치도록 아깝다!!!
규정속도는 항상 지킵시다... 갑자기 생각나서 급 우울해짐...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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