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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 워홀 in 호주 ep.15] 농장 그리고 일상 - 머드크랩
    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 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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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고 농장 생활에 거의 적응해나가고 있었다. 휴일을 맞아 주변으로 놀러갔다. 

    처음 간곳은 알바 비치, 실버링크 숙소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우리나라의 서해안같이 밀물썰물이 있다. 물이 얕아 수영하기에는 좀 그렇고 그냥 발 담글 수 있는 정도이다.

    두 번갈 정도는 아니었다. 

     

     

     

     

     

    알바비치

     

     

     

     

     

    다음 번 휴일이 다가왔다. 브리즈번에 있을 때 마스터형에게 들었는데, 농장 가면 할 게 없어서 크랩 잡고, 낚시하고 논다는 말을 들었다. 크랩을 한 번 잡아보고 싶었다. 크랩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이번 목표는 머드크랩!!!

     

     

     

     

     

    실버링크에서 본 하늘

     

     

     

     

     

    머드크랩을 잡기위해 통발과 닭의 목뼈를 구

    입했다. 인터넷검색을 했지만 정보가 많이 없어 이곳저곳 통발을 설치해보았다. 처음에는 알바 비치, 두 번째는 어느 개울가.

     

     

     

     

     

     

    두 번째 개울가에서는 생뚱맞게 자라 한 마리가 나왔다! 고이 돌려보내 줬다. 하지만 머드크랩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운이 좋게 중국인 친구에게서 머드크랩의 서식지를 알아낼 수 있었다. 자기 친구가 그 위치에서 머드크랩을 잡았다고 한다. 

     

     

     

     

     

    포썸

     

     

     

     

     

    중국친구가 알려준 그 위치로 가서 적당한곳에 통발을 넣어 놓았다. 억센 모기가 엄청 많았다. 다음날 통발을 회수하기 위해 아침 일찍 그 강으로 향했다.

     

     

     

    통발을 들어올리는 순간!! 고대하던 머드크랩이 있는게 아니겠는가!! 그것도 3마리씩이나!! 낚시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보물찾기 하는 느낌이랄까...?

     

     

     

     

     

    포획할 수 있는 최소 사이즈가 있다. 또한 암컷은 잡으면 안된다

     

     

     

     

     

    3마리 중 작은 것은 보내주고 2마리를 들고 숙소로 돌아왔다. 손질하기 겁났다. 어떻게 요리를 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라면에 넣어먹기로 결정했다. 

     

     

     

     

     

    머드크랩 라면

     

     

     

     

     

    간단히 손질을 한 뒤 라면에 같이 넣어 끓여 먹었다. 먹고 난 몇 시간 후 갑자기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크랩을 솔로 꼼꼼히 세척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생긴 것이었다. 같이 먹은 친구들은 괜찮았는데 나만 그랬다...

    게 알레르기인가...?

     

     

     

     

     

    머드크랩은 꼼꼼히 세척 후 먹도록 하자...

     

     

     

     

     

    처음에는 큰일났다 싶었는데, 다행히 다음날 괜찮아졌다. 머드크랩은 꼭 깨끗이 세척 후 먹도록 해야겠다... 그 후로 한번 더 잡으러 갔지만 찝찝해서 나는 먹지 않고, 자랑만 하고 중국 친구에게 나눠주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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