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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 워홀 in 호주 ep.4] 바리스타 학원을 등록하다~!(feat.유학원 TIP), I applied a school for barista
    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19. 12. 1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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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의 해가 밝았다. 이로써 내 한국 나이 28세가 되었다. 매 번 느끼는 거지만 시간 정말 빠르다

    크리스마스에, 연말, 신년이라 그런지 잡을 구하기가 더 힘들었다. 

     

    런콘에서 버스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쇼핑몰 '가든시티'에서 구경을 하던 중 많은 카페들을 보고

    나는 문득 카페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도 좋아하고, 재미있을 것 같았다.

     

     

    틈틈히 영어공부!는 개뿔 역시 한국에서 미리 하고와야한다...ㅋㅋㅋ

     

     

    일단은 경력이 없었기에 학원을 다니기로 결정했다. 학원은 유학원을 통해 알아보았다. 브리즈번에는 많은 유학원이 있다. 처음으로 갔던 곳은 에듀영 유학원, 초기라 정보가 많이 없었기에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다.

    그때 당시 브리즈번에는바리스타 클래스가 많지 않았다. 

     

    에듀영 상담사는 여자였는데, 처음에는 친절히 잘 설명해주었다. 가격 협상 때문에 2번 정도 더 찾아갔는데, 처음 때와는 달리 빨리 등록을 안 하니깐 신경질적으로 변했다ㅋㅋㅋㅋㅋㅋ...  결국에는 내가 원하는 가격대가 아니라 다른데 좀 알아본다고 하니 '다른 유학원에서 할인받아 등록하면, 등록한 그 학원에 전화해서 할인해줬다고 다 말한다고, 신고한다고' 협박까지 했다ㅋㅋㅋㅋㅋㅋㅋ 어찌 그렇게 사람이 180십도 변하는지 놀라웠다 지금 생각해면 너무 웃긴다.

     

     

    샘소나이트 백팩 지름~! 깔끔깔끔~!

     

     

    두 번째로 갔던 곳은 바다 유학원. 시티 중심에 위치해있고, 같은 건물 안에 환전소도 있다. 상담사는 젊은 아주머니였다.

    친절할 뿐만 아니라 상담하면서 등록을 강요하는 느낌이 전혀 안 들었다. 그래서 더욱 좋았다. 나중에는 아는 사람을 통해 일자리도 소개해주셨다. 정말 고마운 분이다. 

     

    세 번째로 갔던 곳은 바른 유학원. 상담사는 40대 정도 되는 아저씨였다. 상담은 앞의 두 유학원에서 충분히 들어서, 가격만 협상을 했다. 좀 고민하시더니 흔쾌히 허락을 하셨고, 나는 바른 유학원을 통해 브라운즈(Browns English Language School)에 바리스타 과정을 등록했다. 바다 유학원에서 등록할 수도 있었지만 바른 유학원이 조금 더 저렴했기에 여기로 결정했다.

     

     

    스타벅스 텀블러 : 나의 워홀 시작을 같이했던 최애템, 3년째 사용중이다.

     

     

    총 5주 기간에 가격은 $1,500불 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한화로 100만 원이 넘어가는 수업이다... 정말 비쌌지만 등록 가능한 곳이 저기 밖에 없어 선택권이 없었다.( 커피 배우려면 멜버른을 추천한다. 수업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들었다 )

     

    유학원을 통해 학원을 등록할 때 가격을 협상할 수가 있다. 원래 학원비용은 2,100불 정도였다. 에듀 영에서는 1,850불까지 할인이 되었지만,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할인이 더 가능하다고 판단을 해 1,500불대까지 가격을 해줄 수 있는 유학원을 찾았던 것이다.

     

    ※ 여기서 유학원 팁을 주자면, 상담사 역량과 결정 포지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검색한 바로는 상담사는 보통 커미션을 30% 정도 받는다고 한다. 이 말은 즉 상담사가 제시한 원래 학원 등록비용에서 커미션 30%을 할인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담사도 이득이 있어야 하기에 원래 학원 등록비에서 20~25% 정도 할인된 가격에 협상을 시도해보길 바란다. 그리고 최소 3~4군데 정도 돌아보고 결정하도록 하자.

     

     

    호주에서 유명한 커피 브랜드  : Merlo

     

     

    개강일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생활비를 위해 한인 BBQ 식당에서 일을 했다. 숯을 달궈서 손님 테이블에 옮기는 일이었다. 페이는 나쁘지 않았지만, 하루하고 나니 코에서 숯댕이들이 나왔다. 여기서 계속 일하다가는 병원 값이 더 나올 거 같았다.

     

    시간이 흐르고 개강일이 되었다.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브라운즈 학원에 발을 내디뎠다. 학원에 들어가자 젊은 학생들이 많았다. 학원에 놓인 컴퓨터로 이것저것 등록을 하고 의자에 앉아 대기하고 있었다. 한국인일 것 같은 사람들이 내 주위로 와서 앉기 시작했다. 왠지 같은 클래스를 듣는 사람들인 것 같았다.

     

    십여분이 지난 뒤 안내자의 인솔을 통해 10분 거리에 ANZAC Square에 위치한 다른 건물로 자리를 옮겼다. 오리엔테이션을 간단히 듣고 강의실로 들어갔다. 한국인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한국인 8명, 일본인 2명, 대만인 2명, 브라질 2명으로 구성되었다. 한국인은 나 빼고 다 여자였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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