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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23] 지역이동 겸 로드 트립 - 브리즈번(Brisbane)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6. 5. 09:21
친구를 떠나보내고, 곧바로 아래쪽을 향해 끊임없이 운전을 했다. 가는 도중 타운즈빌 한인마트에 들려 라면과 몇 가지 식품을 구매했다. 마트 사장님께서 마지막이라고 박카스와 음료를 챙겨주셨다 감동 +_+ 다시 차를타고 내려갔다. 잘 곳도 필요하고 동료들도 볼 겸 Ayr에서 하루 묶었다 가기로 했다. 동료들과 한인마트에서 산 라면을 끓여먹었다. 그때 당시 이연복의 불짬뽕을 자주 먹었다. 맛나 맛나 잠은 태국 친구 '파누'와 한국 친구 '카카'가 지내는 방에서 잤다 다음날, 다시 인사를 나누고 떠났다. 몇 번의 작별인사를 나누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 가기 전에 젝코랑 장을 봤는데, 젝코가 내 차에 연두부를 두고 내렸던 것이다. 가는 길에 알게 되었다. 사진을 찍어 놀려주었다 ㅋㅋㅋㅋ 중국 친구들은 연두부를 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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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22] 지역이동 겸 로드 트립 - 케언즈(Cairns)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6. 3. 06:13
다음으로 갈려는 농장은 남쪽에 위치해 있지만 같이 여행하는 친구가 비행기표를 케언즈에서 예약을 해놓아서 원래 루트의 정반대인 케언즈를 잠시 들르기로 한다. 에얼리 비치에서 케언즈까지 619km, 대략 7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케언즈는 관광도시로 많은 액티비티 및 명소가 있어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하루에 가기에는 먼 길이라, 타운즈빌에 들러 하루를 묶고 가기로 했다. 타운즈빌에서 갔었던 태국 레스토랑이 기억에 남는다. 검색하지 않고 숙소 근처에 보이는 곳으로 들어간 곳이었다. 캐슈넛 고기볶음과 팟타이, 마늘밥을 먹었는데,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었다. 다음 날 체크아웃을 한 뒤, 케언즈로 향했다. 예약해둔 숙소에 체크인을 한 뒤, 짐을 풀고 저녁을 먹기위해 나이트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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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21] 지역이동 겸 로드 트립 - Airlie Beach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5. 31. 05:39
5개월간의 브리즈번에서 시티 생활 5개월간의 Ayr에서의 농장 생활 호주 워홀 2년 차가 되기 전까지 약 2개월이 안 되는 시간이 남았다. 지역 이동을 할 겸 이동경로에 있는 관광지역들과 유명한 몇 곳을 여행하기로 결정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골드 로저와 함께 Ayr를 벗어났다 처음 향한 곳은 'Airlie Beach'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이고, 보트를 타고 조금 나가면 정말 이쁜 바다를 볼 수 있다. Ayr에서는 차로 2시간 조금 더 걸린다. 중간에 토마토로 유명한 보웬을 지난다. 먼저 짐을 풀기 위해 예약해둔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 예약은 호텔스닷컴이나 아고다 앱을 주로 이용했다. 숙소는 엄청 꼭대기에 있었다. 차로 쭉 올라갔다. 숙소가 특이한게 셰어하우스처럼 방은 따로 있고, 거실을 공유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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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20] Goodbye Ayr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5. 28. 01:00
2017. 05. 21 - 2017. 10. 23 21일에 Ayr에 도착해 운 좋게 2일 뒤에 바로 일을 시작했고 처음 하는 농장일을 잘 버텨내면서 세컨드 비자를 위한 88일을 채우고, 농장 시즌이 끝날무렵까지 일을 했다 대략적으로 11월에 시즌이 끝나지만, 여름이라 너무 덥기도 했고, 세컨드 Year을 위해 미리 떠나 여행을 좀 하면서 쉬기로 결정했다. 그리하여 다사다난했던 5개월간의 농장 생활을 끝내고 10월 23일 날 정들었던 실버링크를 떠나게 되었다 처음 하는 농장일이라 초반에 정말 힘들었다. 또 한 더운 날씨에 노동을 하니 몇 배로 힘들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힘든 만큼 추억도 더 많았고, 기억에도 더 남는다. 호주 워홀 2년 동안 제일 기억에 남는 지역 중 하나를 뽑으라면 Ayr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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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19] 실버링크(숙소) 사진들 모음 : Collection of pictures in Silverlink(Caravan park)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5. 25. 23:39
시간이 지나면서 농장 생활은 그냥 일상이 되었다. 기상 - 일 - 집 - 샤워 - 저녁(+도시락) - 10시 취침 일주일에 1~2회 Day-off 쉬는 날에는 밀어뒀던 빨래, 청소, 카페가서 영화 다운로드하기, 장보기 가끔씩 타운즈빌 가거나 관광명소 가기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워홀러들은 하나둘씩 떠나기 시작한다. 세컨 비자를 위해 농장에서의 88일을 채운 사람, 중간에 잘리거나 일이 힘들어 떠나는 사람, 비자 기간이 끝나갈 쯤 마지막 여행을 위해 떠나는 사람 등등 이별은 언제나 시원섭섭하다. 나는 이미 세컨비자를 위한 88일을 다 채운 상태, 하지만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 애매한 시기라 좀 더 있기로 한다. 헤어디자이너로 일했었던 두명의 일본 친구 한 번 자를 때마다 $10불씩 받았다. 수입이 꽤 짭짤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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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18] 농장 사진들 모음 : Collection of pictures in the farm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5. 22. 17:09
트랙터를 따라 이동하는 일꾼들 물 맛이 끝내줘요~ 구욷~! 일하다 발견한 뱀... 아~~ 주 가끔 나오니 걱정 안 해도 된다... 하하 알록달록 애증의 캡시컴~ 막상 마트에서 살려면 비싸다는... 휴식모드ㅋㅋㅋㅋ 보통 남자들이 픽킹을 하고, 여자들이 트랙터 위에서 솔팅(분류)을 한다. 버려지는 수많은 캡시컴들, 하자(대미지) 있는 것들은 버려진다 아깝다... 록키 폰즈 팜 정말 크다... 이 사진에 나오는 건 빙산의 일각일 뿐...ㅋㅋㅋㅋ 지금 보이는 것들은 다 캡시컴 밭이고 멜론 밭도 따로 있다. 이동할 때마다 밴으로 움직이다 그리운 동료들... 또르르... 태국 친구 '파누', 성격 너무 좋다 친한 친구 중에 한 명 중국 친구 '잭코', 처음에 농땡이 같아서 안 좋게 봤는데 지금은 친한 친구 중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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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17] 농장 그리고 일상 - 동물원 & 타운즈빌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5. 21. 16:35
오랜만에 글을 쓰는 거 같다... 여느 때 와 같이 농장 Day-off를 받았다. 일본 친구 중 한 명이 동물원에 가고 싶다는 얘기를 꺼냈다. 무료한 휴일에 좋은 제안이었다. Ayr에서 가까운 동물원은 Billabong Sanctuary라는 곳이 있었다 차로 50분 정도 소요되었고, 타운즈빌 가는 길에 위치해있다. 그리하여 일본친구 2명과, 프랑스 친구 1 명 총 4명이서 나의 골드로저를 타고 빌라봉 동물원으로 향하였다. 입장료는 $38, 환화로 약 인당 3만원 일단 입장을 하면 무수히 많은 오리들이 반겨준다. 오리들은 자유로히 돌아다닌다 동물원이 그리 크지 않아 금방 둘러볼 수 있다. 맵을 따라 동물 하나하나 구경하였다. 오리, 뱀, 코알라, 웜밧, 각 종 새들, 카사와리(세상에서 가장 위험하다는 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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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16] 농장 그리고 일상 - 볼링 & 펍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 20. 17:43
5~6일을 열심히 농부로 일을 하다 다시 찾아온 휴일! Ayr는 작은 타운이다. 그래서 놀거리가 많지 않다 뭘 할까 하다가 볼링장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볼링을 하러 가기로 했다. 이 작은 타운에 볼링장이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평소에 볼링을 하지 않지만 구기운동은 어느 정도 자신 있었다!! 일본 친구 1명, 프렌치 1명, 한국 친구 1명 그리고 나, 총 4명이서 볼링장에 입장했다 호주에서 하는 볼링이라 뭔가 새로웠다. 일단 자신에 맞는 볼을 찾고, 신발을 신었다 그렇게 게임이 시작되었고, 3게임 정도를 했다 그중에 평소 볼링을 한다던 일본 친구 유우키 역시 해오던 친구라 스핀은 잘 넣었다. 하지만 스트라이크는 많이 나오지 않았다. 그에 반해 나는 직선으로 쭈욱 밀어 넣기만 했다. 운이 좋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