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즈매니아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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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45] Goodbye Tasmania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22. 05:27
타즈매니아를 떠나기 2-3주 전에 배편을 예매해놓았다 그 사이에 일주일간 로드트립도 하고 크래들 마운틴도 등산하였다 떠날 시간이 점점 가까워져 갔다 일은 떠나기 전까지 계속하였다 동료들과 하우스메이트들에게도 사실을 알리고, 송별회 겸 각자 음식을 만들어 나눠먹었다 언제나 음식을 각 자 만들어 나눠먹는 것은 너무 좋은 거 같다 자기가 만든 음식이 잘 안 팔리면 섭섭하긴 하지만...ㅋㅋㅋ (내가 만든 음식은 항상 잘 팔렸다 훗) 농장에서 동료들과 같이 기념샷을 찍고 하우스메이트들과도 기념샷을 찍었다 아마도 이번에 헤어지면 다시 보기는 힘들 것이다 정말 그 순간 그 사람들과의 추억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더욱 마음 아프며, 더욱 소중하다 (다들 잘 살고 있는 거지? 응?ㅠㅠㅠㅠ) 타즈매니아에 11월 말에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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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44] Mt.Cradle - Tasmania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21. 03:33
더놀란 코스타 팜으로 복귀한 뒤 또 다시 휴일이 찾아왔다 타즈매니아에서 마지막 여행지인 Mt.Cradle을 등산하기로 결정했다 크래들 마운틴은 등산하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장소이다 Mt.Cradle을 등산하기위해 타즈매니아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다고 들었다 일행은 파누와 아카네 산 정상이라 추울 것을 대비해 따뜻하게 입고 출발했다 크래들 마운튼 방문객 센터에 도착해서 주차를 한 뒤 셔틀버스를 탔다 크래들 산은 여러코스로 나뉘어있다 장거리, 중거리, 단거리로 나뉘는데 우리는 중거리 코스 중 하나를 선택했다,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이다 셔틀버스에 내려 안내판을 따라 걸어 올라갔다 한참을 걸어 올라가다가 'Wombat pool'이라는 푯말 앞에서잠깐 쉬어갔다 누가 'pool'에 'l'자를 지워 나서 W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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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43] 타즈매니아 로드트립 - Little Blue Lake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21. 01:29
타즈매니아 로드트립 마지막 날 St Helens에서 아침을 맞이한 뒤 떠나려던 찰나 공중화장실 앞에서 브라이언 커플과 두명의 친구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What a small world!!! 어떻게 그 시간에 그 장소에서 그렇게 딱 마주칠 수가 있다는 말인가...!?!?! 브라이언과 미셀은 커플이고 대만인이며, 농장에서는 나와 피커로서 라이벌이다 하지만 사이는 좋았다. 브라이언과 미쉘 그리고 두 명의 친구들도 짧게 여행을 하는 중이었다. 날은 달랐지만 나와 비슷한 루트로 여행을 했던 것이었다. 달랐던 점은 내가 브루니 섬을 갔을 때 얘네는 마리아 섬을 갔었던 모양이었다 듣기로는 마리아 섬은 완전 오지라서 차도 없다고 들었다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고 한다 얘기를 들어보니 매력적인 섬이었다 얘네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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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42] 타즈매니아 로드트립 - Ross & WineglassBay & Bicheno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20. 22:37
타즈매니아 로드트립 여섯째 날 첫 목적지는 Ross(로스)! 로스 마을은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의 배경인 된 베이커리가 있는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이다 일단 먼저 로스 마을을 찾게 된 주된 이유인 베이커리에 들렀다 운영 중인 가게였다. 많지는 않았지만 곳곳에 작게나마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흔적들을 찾아 볼 수 있었다 베이커리 옆에는 작은 기념품샵을 운영하고 있었다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상품은 판매하지 않았다 바닐라 케이크, 카레 파이&샐러드, 핫초코를 주문했다 가격이 꽤 나갔지만 맛은 훌륭했다! 호주 길냥이도 볼 수 있었다 역시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ㅋㅋㅋ 돌아다니다 보면 교회, 성당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기념품샵, 양털 옷가게 등을 둘러보았다 길가다가 도토리도 줍줍 할 수 있었다 도시와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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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41] 타즈매니아 로드트립 - Bruny Island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20. 20:02
타즈매니아 로드트립 다섯째 날! 브루니 아일랜드로 향했다 브루니 아일랜드를 가기 위해서는 Kettering Ferry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야 한다 가격은 차 종류에 따라 다르다 가격과 시간표는 아래 링크된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www.sealinkbrunyisland.com.au/ 일단 아침을 든든히 먹었다 숙소에서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각 종 시리얼과 우유, 주스, 견과류 바 등이랑 전날 먹던 감자, 샤인 머스캣으로 배울 채웠다 출항 시간에 맞춰 도착해 차를 가지고 배를 탔다 브루니 아일랜드까지 소요시간은 대략 20분 정도이다 브루니 아일랜드 선착장에 내려, 처음 도착한 곳은 'Get Shucked'이라는 곳이다 굴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이다. 타즈매니아가 연어로 유명하다면, 브루니 아일랜드는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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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40] 타즈매니아 로드트립 - Port Arthur & Richmond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20. 17:39
태즈메이니아 로드트립 넷째 날 포트아서와 리치먼드를 가기로 결정! 태즈메이니아 남동쪽 아래 위치한 포트아서 포트아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죄수 유배지이다 1830년도 영구에서 죄수들이 넘어와 1877년까지 47년 동안 감옥으로 사용된 곳으로 타즈매니아 유형의 역사를 간직한 유적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투어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이다 "탈출이 절대 불가능한 감옥"으로 알려질 만큼 악명 높았던 이 감옥을 둘러보는 것으로 호주 역사의 일부분을 체험할 수 있다 포트아서의 입장료는 $37 / 어린이 $17 일단 포트아서에 도착했을 때 관광객들이 제법 있었다 음... 난 고민을 하다가 투어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관광지라서 일단 오긴 했지만 입장료도 비쌀뿐더러, 역사에 크게 관심도 없었고 영어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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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39] 타즈매니아 로드트립 - Salamanca Market & Mt.Wellington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19. 03:09
로드트립 셋째 날 호바트에 있는 살라망카 마켓을 가기로 했다 이 날도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이었다 날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살라망카 마켓은 매일 열리는 게 아니다 매주 토요일 8:30 am - 3:00pm에 운영을 한다 날짜와 시간을 잘 맞춰가길 바란다 한참을 둘러보다 발견한 한인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신기하고 반가웠다 한국사람이 여기서 이렇게 장사를 하고 있다니 새벽 3시에 이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괴롭다... 타즈매니아 안 작은 섬, 브루니 아이랜드에서 가져온 굴! 가격은 좀 비쌌지만, 갓 손질한 신선한 굴은 정말 맛있었다 저 굴에 레몬을 짜서 핫소스를 조금 넣어먹으면... 크하... 그렇게 굴 6개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살라망카 마켓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호바트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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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38] 타즈매니아 로드트립 - GORDON DAM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18. 04:11
Stanley를 떠나 다음 장소인 Gordon Dam으로 향했다 장장 6시간이나 걸리는 대장정이었다 원래 있던 숙소를 지나 끊임없이 달렸다 일단 여행이다 보니 JBL 스피커로 노래를 틀고서 드라이빙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고든 댐에 가까워질수록 길은 험하고 구불구불한 길들이 많아졌다 오지에서 더 오지로 들어가고 있었다 고든 댐으로 가던 중 소변도 눌 겸 내렸던 곳이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었고, 안개가 끼어 분위기가 음산했다 마치 전설의 고향 분위기랄까...? 대략 6시간의 먼 길을 달려 고든 댐에 도착! 댐의 스케일이 어마어마했다 왼쪽은 절벽이고, 오른쪽은 물로 채워져 있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관광객이 한 팀 밖에 없었다 그래서 여유 있게 구경할 수 있었다 폰카로 찍으면서 떨어질까 봐 조마조마..